신앙과 문화재의 도시

콜롬비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. 공식 명칭은 과달라하라 데 부가(Guadalajara de Buga)로, 이 도시는 바예 델 카우카(Valle del Cauca)주의 중앙에 위치해 있습니다.

부가는 특히 전 세계에서 순례자들이 모여드는 세뇨르 데 로스 밀라그로스 바실리카 성당으로 유명합니다.

콜롬비아 문화재 마을 중 하나이기도 한 부가는 신앙의 지역으로 여겨지며, 아메리카 순례길이 시작되는 지점입니다. 

실제로 유적지 같은 이 도시의 경건한 분위기에 매료되어 부가를 찾는 관광객은 연간 3만 명에 달합니다. 

 

부가에서 무엇을 할까요?

부가의 정수는 17, 18세기에 세워진 건축물들이 돋보이는 구시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. 특히 부가의 가장 중요한 관광지인 세뇨르 데 로스 밀라그로스 준바실리카 성당은 콜롬비아에서 4번째로 오래 된 성당입니다.

바실리카 성당은 15년에 걸쳐 지어져 1907년에 개관했습니다. 내부에는 박물관이 있는데, 이곳에서 인간이 탐구하는 신앙심과 존재의 의미를 설명하는 상징적이고 본질적인 표현법을 지님으로써 진정한 순례지가 되었습니다.

한편 건물 그 자체가 건축학적으로 소중한 자산인 보물 같은 이 성당의 테라스에서는 식민 시대 양식으로 지어진 구시가지의 기와 지붕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.

부가의 또 다른 중요 이정표는 국가 문화재로 지정된 오래된 기차역입니다. 식민 시대 건물인 이 기차역은 방위 표시도가 있는 작은 야외 광장을 겸비한 아름다운 건물입니다.

레오나르도 타스콘 역사관 또한 중요한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. 부가 출신의 중요 인물화가 보관되어 있고, ‘리베르타도르(해방자)’ 시몬 볼리바르가 사망하기 전 부가에 머물면서 작성한 편지, 그리고 역사적, 문화적으로 의미가 있는 여러 서류와 기사를 소장하고 있습니다.

한편, 부가의 지리적인 위치 덕분에 인근에 위치한 국립 요코토 숲 산림 보호 구역, 칼리마호수, 라스 에르모사스 국립 공원, 엘 빈쿨로 건조 우림, 엘 파라이소 농장 등 인근 관광지들도 어렵지 않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. 엘 파라이소 농장은 라틴아메리카 낭만주의 소설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호르헤 이삭스의 <마리아>의 배경으로 잘 알려진 이 지역의 아이콘입니다. 오늘날에는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.

사탕수수가 재배되는 부가의 지역 미식 요리로는 크림 같은 만하르 블랑코(manjar blanco), 과자의 일종인 콘세르바(conserva), 젤리의 일종인 할레아(jalea), 설탕물에 조려서 굳힌 레몬 및 오렌지 등 달콤한 간식들이 있습니다. 

 

특별한 경험

신앙의 장소인 만큼 부가의 부활절 행사는 가히 놀랄 만 합니다. 부가에서 시작되는 웅장한 행렬과 여러 종교 행사에 연간 5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참가합니다.

한편,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는 부가는 휴식과 미용을 위한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. 훌륭한 온천을 즐기실 수 있는 기회가 많은데, 그 중 하나는 베레다 데 알라스카(Vereda de Alaska)에 위치한 카사 라고 엘 마난티알(Casa Lago El Manantial) 온천입니다.

천연수로 채워진 커다란 탕 가운데에 집 한 채가 세워져 있는 형태가 특징인 이 온천에는 여러 편의 시설을 비롯해 커플이나 그룹이 묵을 수 있는 환경 친화적인 오두막집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. 

치르칼 호수로도 알려진 손소 호수 자연 보호 구역도 매우 추천 드립니다. 바예 델 카우카주에서 가장 큰 이 호수는 조류 관찰에 있어 이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곳으로 꼽힙니다. 텃새와 철새를 포함해 총 162종의 조류가 관찰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

부가에서 꼭 즐겨야 할 액티비티

시내를 구경한 다음에는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칼리마 호수, 또는 치킨 스튜의 일종인 산코초 데 가이나(sancocho de gallina) 로 유명한 히네브라(Ginebra) 마을 등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.

관광객들이 주로 즐겨하는 액티비티는 스포츠 피싱입니다. 부가 근처 여러 곳에서 낚시가 가능합니다.

여러 천연 또는 인공 호수에 스포츠 피싱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많으니 낚싯대를 다루는 실력을 시험해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.

고요하고 울창한 자연이 지배하는 목가적인 환경에서 탐바키와 야무, 틸라피아 등의 물고기를 낚아 보세요.

 

  • 부가는 칼리에서부터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도시로, 부가로 오는 가장 수월한 방법은 칼리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. 그러니 칼리에서 며칠간 휴가를 보내신다면잠시 아름다운 부가를 들러 보세요.

  • 온화한 기후에 맞는 옷가지를 준비하되, 밤 기온이10℃까지 떨어질 수 있으니 여분의 겉옷을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.

  • 부가의 아름다운 곳들을 이곳 저곳 방문하기 위해 편안한 신발 한 켤레를 반드시 준비하세요.

  • 마지막으로, 부가의 구시가지 및 인근 지역에 다양한 수준의 호텔이 있으니 참고하세요.

이 팁과 함께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만한 다양한 종류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는 역사와 신앙의 도시, 부가의 리듬을 즐겨 보세요.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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